[중국증시] 기업 실적 부진 등에 보합권 마감 …상하이 4476.62

입력 2015-04-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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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9일(현지시간) 보합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4476.6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중국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하락세를 나타내다가 장 후반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됐으나 오름세로 돌아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날 페트로차이나에 이어 이날 발표된 중국기업의 실적은 실망스러웠다. 특히 주요 은행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

중국농업은행의 순이익 증가율은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교통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189억7000만 위안(약 3조2641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나는 데 불과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막대한 지방정부 부채 문제 해소를 위해 중국식 양적완화(QE)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마쥔 인민은행 수석분석가가 “중국은 이미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명확히 밝힌 상태”라며 “신규발행 지방채를 직접 구매하는 방식의 QE 정책으로 위안화를 사들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부진한 실적과 중국판 QE 정책 실현 불가능성이 제기돼 이날 중국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아직 증시가 상승세에 있다고 판단한 일부 투자자들의 동참으로 장 후반 하락폭을 만회했다.

특징 종목으로 중국해운집단공사 자회사인 중해발전유한공사(China Shipping Development)가 7.92% 폭락했고 전날 최악의 실적을 발표한 페트로차이나가 4.33% 하락하며 이틀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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