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주의’ 포크볼 장착 오승환, 5세이브 달성…일본프로야구 한신, 주니치에 6-4 승리

입력 2015-04-17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승환. (연합뉴스)

오승환(33ㆍ한신 타이거스)의 포크볼이 위력을 발휘했다.

오승환은 16일(한국시간)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6-4로 앞선 9회 마무리로 등판해 3탈삼진으로 시즌 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29가 됐다. 이날 오승환의 포크볼은 둥요한 순간에 상대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승환은 새 구종 연마에 공을 들였다. 기존 직구와 슬라이더만으로는 일본 타자를 상대하기 불안한 점이 있었다. 오승환이 들고 온 카드는 포크였다.

이날 첫 타자 리카르도 나니타(34)를 돌직구로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다카하시 슈헤이(21)와 오시마 료헤이(30)를 역시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마쳤다. 다카하시와 오시마를 삼진으로 잡은 구종은 빠른 공이나 슬라이더가 아닌 시속 130㎞대 포크볼이었다.

다카하시를 상대로 133㎞ 포크볼로 한 차례 헛스윙을 유도한 오승환은 마지막 결정구로 다시 131㎞ 포크볼을 던졌다. 이어 오시마에게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과감히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시즌 다섯번째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토니 바넷(32ㆍ야쿠르트 스왈로스)과 함께 센트럴리그 구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한신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46,000
    • +0.02%
    • 이더리움
    • 4,548,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887,500
    • +3.38%
    • 리플
    • 3,043
    • +0.56%
    • 솔라나
    • 197,600
    • -0.05%
    • 에이다
    • 627
    • +1.95%
    • 트론
    • 428
    • -0.7%
    • 스텔라루멘
    • 361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90
    • +0.16%
    • 체인링크
    • 20,730
    • +2.32%
    • 샌드박스
    • 212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