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상승 “7개월 만이야”

입력 2015-03-19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월 0.1% 오른 101.97 기록…유가·농산물 가격 상승 영향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7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국제유가가 ‘반짝’ 반등하고 농수산물 가격이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보는 것으로, 1∼2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한국은행은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가 지난 2월 101.97을 기록, 한 달 전보다 0.1%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8월부터 6개월째 내리막길을 걸은 후 지난달 7개월 만에 오름세로 바뀌었다.

윤창준 한은 경제통계국 과장은 “생산자물가 하락의 주 요인이던 국제유가가 소폭 반등하면서 석유제품 가격이 올랐고, 설 연휴가 끼어 농산물 가격도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4.3%로 뛰었다. 조기(93.1%), 풋고추(81.1%), 피망(64.0%), 감(27.0%), 달걀(33.5%), 버섯(22.0%), 사과(14.6%), 전복(11.8%), 우럭(10.3%)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이 4.7% 올랐으나 1차 금속제품이 1.1% 내리면서 한 달 새 0.1% 소폭 하락했다. 서비스는 운수(-0.1%) 등이 내렸으나 부동산(0.3%) 등이 올라 0.1% 상승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를 1년 전과 비교하면 3.6% 감소, 7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0: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29,000
    • -1.67%
    • 이더리움
    • 4,217,000
    • -4.25%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0.18%
    • 리플
    • 2,775
    • -3.48%
    • 솔라나
    • 184,300
    • -4.21%
    • 에이다
    • 545
    • -5.22%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7
    • -3.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50
    • -5.82%
    • 체인링크
    • 18,250
    • -4.85%
    • 샌드박스
    • 171
    • -6.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