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 ‘명지병원 네팔의료캠프’ 출정

입력 2015-03-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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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3일, 인천사랑병원과 공동으로 네팔서 무료진료

▲(사진=명지병원)
명지병원이 오늘(16일)부터 23일까지 네팔 룸비니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명지병원과 인천사랑병원,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등과 공동으로 펼치는 2015년 해외의료캠프에 참가하는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한 26명의 의료봉사단원은 16일 오전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 7박8일간의 장도에 올랐다.

이번 의료캠프는 의료혜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네팔 룸비니 지역 더야너거르에 설치되며 2,500여 명의 현지인들에게 의료서비스와 예방 교육 등 공중보건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해 질병 치료와 건강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부처의 탄생지로 알려져 있는 룸비니 지역은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250만 명의 거주지로 의료, 교통, 교육 등 사회 인프라가 부족해 기본적인 치료조차 받지 못한 채 지내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등 7명의 의사와 간호사, 재활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현지인들을 성인과 소아로 구분해 체중과 혈압 등의 기초 검사 후 각 진료과별 세부 검사 및 검진 결과에 따라 수술과 처치, 물리치료, 투약 등의 진료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그동안 명지병원과 인천사랑병원 등 국내 병원에서 연수를 마치고 돌아간 현지 의료진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이주노동자로 일했던 현지 자원봉사자들이 네팔 곳곳에서 찾아와 통역을 지원한다.

봉사단은 이밖에도 네팔 지역 및 중앙정부 의료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진료 결과 2,3차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실제로 명지병원은 지난 2010년 네팔 의료캠프 당시 심장병으로 진단받은 현지 청년을 캠프 철수 후 한국으로 초청해 흉부외과 수술을 시행, 새 생명을 찾아주기도 했다.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네팔 의료봉사에 참여하며 현지 보건소 두 곳을 건립하는 등 의료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네팔 현지 상황은 우리가 의료 원조를 받던 60년대 상황과 닮은 형태”라며 “우리가 받았던 원조를 되돌려줄 수 있다는 감사함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지병원과 인천사랑병원은 2007년 이후 네팔의료캠프 활동을 통해 1만5000명 이상의 현지인들을 치료하고, 300여 명의 중증 환자들에게 수술, 입원 치료 등의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와 함께 의약품 지원과 심장병 환자 초청 무료수술, 의료진 초청 연수 등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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