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기업인’ 이건희ㆍ정주영ㆍ이병철 순

입력 2015-03-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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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기업인은 이건희<사진> 삼성전자 회장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해 10월 2일부터 29일까지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기업인’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34%가 이 회장을 꼽았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2004년에도 같은 조사를 했다. 당시에도 이 회장은 17% 득표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10년 만에 다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2배 더 많은 응답자가 이 회장을 선택해 이채를 띄었다.

이 회장에 이어 2위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20%), 3위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5%), 4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3%), 5위 정몽준 전 현대중공업 회장(3%)이 각각 차지했다. 더불어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2%), 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자(2%), 안철수 안랩 창업자(2%), 이석채 전 KT 회장(2%), 구본무 LG그룹 회장(1.5%)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3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28%), 김대중 전 대통령(16%), 박근혜 대통령(5%), 이명박(3%) 전 대통령, 전두환(1.9%) 전 대통령 등 순이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이순신 장군(13%)이 많이 꼽혔다. 이어 반기문 UN사무총장(7%), 세종대왕(6%), 김수환 추기경(3.2%), 김구 선생(2.7%)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는 이외수(12%)가 1위로 조사됐다. 2004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던 이문열(6%)은 공지영(8%), 박경리(7%)에 이어 4위로 떨어졌다.

한편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2단계 층화 집락 지역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면접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주순에 ±2.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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