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6원↓ 마감…엔·달러 환율 하락 전환+외국인 순매수세 영향

입력 2015-03-06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해 1100원선이 또 다시 무너졌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6원 내린 1098.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0.5원 오른 달러당 1101.8원 개장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유로화를 풀기로 하자 달러가 글로벌 강세를 띤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1시간쯤 뒤부터는 내림세로 바뀌었다. 지난 밤사이 달러 강세로 상승했던 엔·달러 환율이 장중에는 빠짐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방향을 전환했다.

여기에 외국인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879억원 넘게 순매수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에 추가로 하락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들은 10거래일 연속 대규모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수출업체 달러매도 물량도 꽤 나와 원·달러 환율을 눌렀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한국시각으로 오늘 저녁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많이 밀리지 못했다”며 “미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다음주에는 원·달러 환율이 최고 1115원까지 급등 출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 전일보다 3.47원 내린 100엔당 915.51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25,000
    • +0.29%
    • 이더리움
    • 4,249,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797,500
    • -2.63%
    • 리플
    • 2,780
    • -2.39%
    • 솔라나
    • 183,700
    • -3.26%
    • 에이다
    • 541
    • -4.25%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15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00
    • -4.95%
    • 체인링크
    • 18,240
    • -3.44%
    • 샌드박스
    • 171
    • -4.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