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키스신 ‘선암여고 탐정단’…네티즌 “암매장·살인 다루면서 뭘”

입력 2015-02-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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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선암여고 탐정단’ 속 여고생 간 키스신에 대한 네티즌이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에서는 교내의 불건전한 행동을 한 학생들을 퇴출시키는 조직인 국국화단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수연(김소혜)의 뒤를 쫓던 윤미도(강민아), 최성윤(스테파니리), 김하재(이민지)가 수연과 은빈(강성아)의 키스 장면을 목격했다.

해당 장면이 전파를 타자, 네티즌이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한 네티즌은 “다른 드라마에서는 암매장, 살인, 성폭행 다 다루면서 뽀뽀한 걸로 난리네”라고 밝혔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고교생 임신까지 나왔는데 뭔 동성애 가지고”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네티즌은 “놀랍긴 했지만, 소재가 참신”이라고 언급했다.

26일 JTBC 관계자는 배국남닷컴과 통화에서 지난 25일 방송된 ‘선암여고 탐정단’(극본 신광호, 연출 여운혁, 유정환, 제작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속 동성애 여학생 간의 키스신 장면에 대해 “극의 전개상 필요한 부분이었다. 향후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선암여고 탐정단’은 대한민국 교실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것은 물론 문제아, 동성애 등 사회의 편견, 자신과의 분투를 이겨내야 하는 10대들의 이중 성장통을 밀도 있게 다루고 있다. 특히 기존 학원물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와 스토리 전개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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