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호골' 기성용 "매우 특별한날"… 한혜진 임신까지 '겹경사'

입력 2015-02-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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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시즌 5호골 한혜진 임신

(AP뉴시스)

이른바 '젓병 세레머니'로 아내 한혜진의 임신 소식을 알린 기성용이 시즌 5호골을 터트린 소감을 밝혔다.

스완지시티는 맨유전 승리 이후 홈페이지에 기성용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기성용은 "우리에게는 매우 특별한 날이었다.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게리 몽크 감독이 처음으로 맨유에 더블을 달성하는 역사를 만들어보자고 얘기했다. 맨유는 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다. 그래서 오늘 경기력과 결과가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기성용은 "빅팀을 이겨서 정말 특별한 기분이다. 경기에 100% 집중했고, 우리가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스완지시티가 빅팀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기성용은 "우리는 오늘 전술적으로 달리 준비했다. 나는 내 역할을 잘 수행해야 했다. 볼을 잡았을 때 득점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올시즌 맨유전 두 번째 골이다.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면서 맨유전에서 기록한 득점에도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다.

기성용은 이어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고 싶다. 이제 12경기 남았다.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한다. 시즌이 끝났을 때 승점 47점, 9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 구단의 역사를 새롭게 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22일 새벽 (한국시각)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0-1로 뒤진 전반 30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SBS방송캡처)

한편 기성용의 아내 한혜진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한혜진이 현재 임신 초기 단계"라고 이날 밝혔다. 이들 부부가 결혼한지 1년 7개월 만이다.

기성용은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엄지손가락을 입에 무는 '젖병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기성용의 이같은 세리머니는 한혜진이 임신한 것을 알리는 것이 아니냐라는 관측을 내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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