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명의로 대포차 유통… 100억원 챙긴 간 큰 일당

입력 2015-02-1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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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 명의로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 계약 후 출고 받아 이를 대포차로 유통시킨 일당을 붙잡았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같은 혐의로 김 모씨(38) 등 2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중국으로 도피한 총책 등 80여 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 등은 급전이 필요한 피해자들에게 500만원을 주고 명의를 빌린 후 이를 토대로 벤츠 아우디 재규어 등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 계약을 통해 출고한 후 이 차들을 사채업자에게 대포차로 처분하는 방식으로 돈을 챙겼다.

범인들이 유통시킨 차량은 모두 165대로, 가격이 대당 5000만원을 훌쩍 넘어 총액은 100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타인에게 빌려준 명의는 반드시 불법 행위에 악용된다는 점을 명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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