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수송분담률, 지난해 사상 첫 50% 돌파… 제주항공 1위

입력 2015-01-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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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선 여객 수송분담률이 취항 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2014년 국내선 전체여객 2436만9647명 가운데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진에어 등 국적 LCC 5개사가 수송한 여객은 모두 1248만8966명으로 전체 수송여객 가운데 51.2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LCC 수송객 수는 전년대비 16.0% 증가한 172만1089명이 늘었으며, 수송분담률은 2013년 48.9%에서 2.3%포인트 증가하며 연간 단위로는 사상 처음 국내선 분담률 50%를 넘어섰다.

항공업계에서는 LCC 5개사가 최근 더욱 공격적인 기단 확대와 함께 운항횟수를 늘리고 있어 이들의 국내선 여객 수송분담률이 55%를 넘어 60%에 근접한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지난해 1만9842회를 운항하면서 339만8380명을 수송해 13.9%의 분담률로 국적 LCC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에어부산(11.7%)과 진에어(9.2%), 티웨이항공(9.0%) 등이 뒤를 이었다.

LCC 중 1위를 차지한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국적 LCC 최초로 20대를 넘어서는 기단을 운용해 국내선 공급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제 LCC는 선택 가능한 대안이 아니라 우리나라 항공 시장의 확고한 대세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666만2900명을 수송해 전년대비 3.2%포인트 감소한 27.3%를 기록했고, 아시아나항공은 521만7781명을 수송해 전년대비 0.8%포인트 증가한 21.4%의 비중을 차지했다. 두 회사 간 국내선 여객 수송분담률 격차는 2013년 9.9%포인트에서 지난해 5.9%포인트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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