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멘트협회는 30일 국내 시멘트업체를 대표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서초사옥에서 '시멘트산업 저탄소 전환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멘트 업계의 기술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이뤄졌다. 환경규제 강화와 온실가스 감축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저탄소 시멘트의 수요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 시멘트 제품의 기술력 인증에 필요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협약에는 △시멘트 산업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관련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신공정·제품 시험·평가 기술 개발 및 표준화 협력 △시멘트·레미콘 품질관리 선진화 세미나 및 심포지엄 개최 내용 등이 담겼다. 또 AI, AX(인공지능 전환) 기반 시멘트 품질관리체계 구축 관련 사업 등도 포함됐다.
한국시멘트협회 김의철 상무(기술품질센터장)는 “기술 적용 가능성과 품질 신뢰성 확인이 필요한 분야에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실증 결과가 시험·평가와 표준화 논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시멘트 안전성 공동조사와 콘크리트 염화물 표준화 연구 등 품질관리와 탄소중립 대응에 필요한 협력은 이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멘트 업계는 올해 4297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4726억원 대비 약 10% 감소한 수치로 지난 5년간의 평균 설비투자 실적(4992억원)에 비해 13.9% 감소한 수치다. 최근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판매량 급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비투자 여력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