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졸업 확정… 4년 11개월만

입력 2014-12-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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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동의서 집계 결과 요건 충족

금호타이어가 4년 11개월 만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졸업했다. 앞서 이달 초 아시아나항공이 자율협약을 졸업한 데 이어 금호타이어도 정상화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제2의 도약을 맞게 됐다.

23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까지 각 채권단의 워크아웃 졸업을 위한 동의서를 받은 결과, 가결 요건을 갖춰 워크아웃 졸업을 확정했다.

산은은 추가로 동의서를 보내는 곳을 기다렸다가 이날 늦은 오후께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지난달 금호타이어 실사에 이어, 이달 초 워크아웃 졸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첫 실무회의를 시작했다. 이후 성장성과 현재 재무요건을 등을 검토한 결과 워크아웃 졸업으로 채권단의 뜻이 모아졌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 2조6000억원, 영업이익 27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11.2% 늘었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금호타이어의 중국 시장도 채권단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금호타이어의 중국 생산량은 내년 5년 만에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을 졸업하면서 채권단이 가지고 있는 지분 42%는 내년 상반기 매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채권단이 가진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모두 사려면 7000억원 정도가 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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