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갈등 해결되나

입력 2014-12-22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S아파트 입주민과 경비원의 갈등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와 아파트 측은 지난 20일 용역업체 교체 이후에도 경비원 등 용역노동자들의 고용이 승계되도록 노력한다는 조정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같은 합의에 이르게 된 배경은 서울일반노조 측이 입주자대표회의 측에 ‘투쟁 과정에서 일부 입주민의 문제를 선량한 대다수 입주민의 문제로 언론에 비치게 한 데 사과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전달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10월 7일 경비원 이모(53)씨가 분신자살을 시도한 뒤 치료를 받다 숨졌다.

유족과 노조 측은 이씨가 아파트 입주민의 지속적인 언어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용역업체 교체를 결정했고, 이 아파트 경비원들은 지난달 전원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다.

이에 경비원들은 지난 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양측은 이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리는 제4차 조정위원회 등을 거쳐 조정안을 최종 확정한 뒤 발표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상고심 쟁점은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172,000
    • +2.16%
    • 이더리움
    • 5,280,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2.23%
    • 리플
    • 730
    • +0.14%
    • 솔라나
    • 240,000
    • +4.3%
    • 에이다
    • 636
    • +0.32%
    • 이오스
    • 1,116
    • +1%
    • 트론
    • 158
    • -0.63%
    • 스텔라루멘
    • 148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50
    • +2.11%
    • 체인링크
    • 24,600
    • -0.81%
    • 샌드박스
    • 646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