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해산 결정에 소설가 공지영 “헌재는 북한과 똑같아”

입력 2014-12-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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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공지영 SNS

헌법재판소가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 사건에서 ‘해산’ 결정을 내리면서 이에 대한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설가 공지영씨가 ‘정부와 헌재는 북한과 똑같다’는 취재의 글을 올려 주목된다.

소설가 공지영 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이없게도 북한을 추종한다는 이유로 통진당을 해산함으로서 정부와 헌재는 자신들이 북한과 똑같음을 보여주고 말았다”고 밝혔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 역시 “헌재냐 인민재판이냐.... 남조선이나 북조선이나... 조선은 하나다”라고 SNS를 통해 밝혔다.

한편 해외 외신들도 이날 일제히 통진당 해산 결정을 중요 뉴스로 다뤘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통진당 해산 결정에 대해 “통합진보당은 박근혜 정부를 가장 강하게 비판해 왔고 당원 10만명으로 한국 3위 규모의 정당”이라며 “한국에서 정당 강제해산은 1958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통진당 해산 결정에 대해 “박근혜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하면서 국내 정치인들을 ‘종북’으로 몰고 있다”고 꼬집었다.

영국 BBC방송은 통진당 해산 결정에 대해 “한국이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정당 해산 결정을 내렸다”며 “이런 움직임은 한국에서 표현과 집회·결사의 자유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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