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컴이앤아이, 경영권 분쟁 가열 조짐

입력 2006-10-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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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대표이사의 지분 취득한 개인투자자가 새 최대주주로 등극

코스닥기업 젠컴이앤아이가 개인투자자의 최대주주 등극으로 경영권 분쟁이 더욱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젠컴이앤아이는 26일 최대주주가 석진호 대표 외 2인에서 광고대행, IT사업 및 무역업을 하는 동구씨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동씨는 지난 19일 이미자, 최금순씨로부터 각각 6만주·4만주를 사들였고, 지난 23일에는 우중구 전 엠피오 대표와 박은희, 김동훈 전 젠컴이앤아이 대표로부터 각각 2만5000주, 2만주, 5000주를 매입했다.

이에 따라 동씨는 젠컴이앤아이의 지분 6.92%(15만주)를 확보하며, 석진호 현 젠컴이앤아이의 대표의 지분율(5.78%)을 앞서게 됐다.

회사측은 동구씨의 등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최대주주의 신상에 대해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 "현재까지는 김동훈 전 대표이사가 차명계좌로 매입한 젠컴이앤아이의 주식들을 하나로 모으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젠컴이앤아이는 소액주주들이 신청한 임시주주총회가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지면서 향후 양측의 표대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동구씨의 최대주주 등극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젠컴이앤아이의 주주인 이영민, 김정신, 최신숙, 김재영, 이정연 씨 등 5명은 최근 ▲임시의장 선임 ▲이사 전원 해임 및 후임 이사 선임 ▲감사 해임 및 후임 감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요청했고, 법원이 허가 판결을 내렸다.

젠컴이앤아이 측은 이같은 법원의 임시주총 소집 허가에 대해 항고를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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