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사상최저’ 연 2.0%로 2개월째 동결

입력 2014-12-11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추가 금리인하 전망도…가계빚 우려로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한국은행은 11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 기준금리를 현행 연 2.0%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사상 최저 수준을 두달째 유지한 것이다. 지난 8, 10월 두차례 0.25%포인트씩 하향 조정한 것으로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향후 그 효과를 지켜보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내렸음에도 여전히 실물경제의 회복세는 미약하고 심리도 좋지 않다. 지난 10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1.6% 감소했다. 8월 -3.8%, 9월 0%에 이어 부진이 지속했다. 전체 산업생산도 0.3% 증가에 그쳤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으로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으며 세월호 참사 여파가 반영된 올 5월의 105보다도 더 나빠졌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쯤에 기준금리를 연 1%대로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될 정도로 저물가 기조가 장기화하는 상황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11월까지 25개월째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을 제외하고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국들이 경쟁적으로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이끄는 것도 추가 인하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9월말 현재 1060조원을 넘어선 가계빚(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금리인하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지난 10월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730조600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7조8000억원 늘었다. 이는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스라엘, 미국 중재로 레바논과 협상 진행…“워싱턴서 헤즈볼라 무장해제 협상”
  • 현직 프리미엄 앞세운 박형준, 재선 도전…‘글로벌 허브’ 정책 승부수
  • 中, 이란에 무기공급 정황…“새 방공 시스템 전달 준비”
  • '왕과 사는 남자', '극한직업'도 넘어섰다⋯1627만 돌파 '역대 흥행 2위'
  • “3월 학평, 점수보다 ‘약점 지도’”…사탐 쏠림 심화 속 전략 재정비 필요
  • 손보협회,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홈페이지 전면 개편⋯자연어 검색 도입
  • “콘서트·축구 뜨고 1인 예매 증가”…놀유니버스, 2025 티켓 트렌드 발표
  • 일교차 15도 '껑충'…나들이길 짙은 안개·황사 주의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085,000
    • +0.68%
    • 이더리움
    • 3,414,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653,500
    • -1.13%
    • 리플
    • 2,024
    • +0.45%
    • 솔라나
    • 126,800
    • +0.48%
    • 에이다
    • 376
    • -1.05%
    • 트론
    • 474
    • +0.64%
    • 스텔라루멘
    • 233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50
    • -1.13%
    • 체인링크
    • 13,640
    • +0.74%
    • 샌드박스
    • 116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