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장품의 몰락…화장품 지형도 바뀌었다

입력 2014-12-08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Ⅱ 가격 인하ㆍ오르비스 철수… 일본 화장품 수입 감소세 뚜렷

국내 화장품 시장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일본 화장품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반면에 국내 화장품의 성장세는 뚜렷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Ⅱ가 이달 들어 면세점 일부 제품 판매 가격을 인하했다.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가격은 기존 171달러에서 167달러로 4달러(2.3%) 내렸다.

회사 측은 환율(엔저)에 따른 가격 조정이라고 밝혔지만, 2년 동안 엔저 현상이 지속되는 동안에도 고가 정책을 고수했던 만큼, 가격인하는 판매하락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SK-Ⅱ는 롯데면세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도 내국인 매출 ‘빅5’ 브랜드에서 밀려났고, 백화점에서도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다른 일본 화장품 브랜드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시세이도와 슈에무라도 백화점 개편 시기마다 매장 수가 줄어들고 있다. 지난 7월 온라인·통신판매 중단을 선언했던 오르비스는 내년 2월 한국법인을 청산한다. DHC는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사업을 접었다.

일본 화장품 수입 규모도 매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일본 화장품 수입액은 2012년 약 2억1926만 달러(약 2389억원)에서 지난해 1억8065만 달러(약 1968억원)로 줄었다. 2010년 21.1%였던 수입액 증가율도 원전사고가 터진 2011년 4.56%, 2012년 -3.78%, 2013년 -17.6%로 역신장했다.

반면 국내 화장품업체들은 성장세가 가파르다.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액(간접세 제외)은 전분기 대비 10.3% 증가한 4조1696억원을 기록, 분기 기준으로 첫 4조원을 돌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같은 코인 거래소마다 다른 가격…이유는 [e가상자산]
  • 서울한강 울트라마라톤 사태, 모두가 민감한 이유
  • 올해 원유 가격 3년째 동결⋯우윳값 인상 피할 듯
  • 팔천피 일등공신은 개미⋯외인이 던진 ‘18조 삼전닉스’ 받아냈다 [꿈의 8000피 시대]
  • 코픽스 한 달 만에 반등⋯주담대 금리 다시 오르나 [종합]
  • 이정후 MLB 새기록…'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란?
  • 피부 레이저를 두피에 쐈더니…숨었던 모발이 돌아왔다[자라나라 머리머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728,000
    • -1.58%
    • 이더리움
    • 3,316,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635,000
    • -1.47%
    • 리플
    • 2,125
    • -2.57%
    • 솔라나
    • 132,000
    • -2.58%
    • 에이다
    • 387
    • -2.52%
    • 트론
    • 523
    • -0.19%
    • 스텔라루멘
    • 229
    • -3.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00
    • -4.96%
    • 체인링크
    • 14,870
    • -2.75%
    • 샌드박스
    • 111
    • -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