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김희정, 세자빈 유씨로 본격등장…서인국과 로맨스 시작되나 '시선압도'

입력 2014-12-0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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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배우 김희정이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김희정은 지난 4일 방송 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연출 윤성식)’에서 세자빈 유씨 역할로 광해군(서인국)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자빈 유씨는 상인을 만났다가 우연히 광해군이 있던 방의 대화를 듣고 자신의 정보력으로 밀거래를 장수태(고인범)가 한다는 걸 알려줬다.

광해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려준 세자빈 유씨의 정체를 물었으나 그녀는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

이후 밖으로 나온 세자빈 유씨는 자신의 심복에게 “한량이라더니 담력과 지략이 대단하지 않더냐. 얼굴과 풍채도 그만하면 괜찮고”라며 광해군을 마음에 들어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정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김희정이 연기하는 세자빈 유씨는 역사상 실존했던 인물로써 광해가 세자로 책봉될 때 세자빈으로 봉해졌고 16년이라는 긴 광해의 세자시절을 함께 견뎌내며 광해를 보필하는 여인이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 팩션 로맨스활극'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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