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제도는 크게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그 중간인 혼합형으로 나뉜다. DB형은 퇴직 시 받는 급여 수준이 사전에 정해지는 반면, DC형은 사업주가 정한 부담금을 근로자 개인 계좌에 적립하고, 수익·손실이 운용 성과에 따라 결정된다. 혼합형은 이들 요소를 섞는 방식이다. 기업 입장에서 부담금 관리·운용 리스크가 큰 DB형이 부담스러울 수 있고, 근로자 입장에서는 DC형의 수익 불확실성이 불안 요소다. 선택 시 제도가 불리하게 작용하는 구조가 없는지 면밀하게 따져야 한다. 내부 규정이 법 기준보다 유리해야 하고,
2025-09-14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