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어제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8일부터 사흘간 1차 파업을 한 뒤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하겠다는 애초 계획을 돌연 바꿨다. 전삼노는 파업 목적을 ‘생산 차질’로 규정한다.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회사에 피해를 끼쳐 우리의 목소리를 명확하게 전달하겠다”고 했다. 반도체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는 폭주 연발이다. 어느 기업이든 큰 손실이 발생하면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타격을 주게 마련이다. 주주, 지역사회, 하청기업 등에 폭넓게 파문이 번지는 것이
2024-07-11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