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이란 에너지 인프라 공격 보류 소식에 낙폭 축소…금 선물 3.66%↓ [뉴욕금값]

입력 2026-03-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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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아크라의 제련 시설에서 제련된 골드바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가나 아크라의 제련 시설에서 제련된 골드바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국제 금값은 2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7.60달러(3.66%) 하락한 온스당 4407.3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약 1.9% 하락한 온스당 44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값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제시했던 48시간의 ‘최후통첩’ 시한이 다가오며 중동 내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0% 이상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1일 이란에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아무런 위협 없이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모든 발전소를 철저히 파괴할 것이라 위협하며 긴장 수위를 끌어올린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이틀 동안 이란 측과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며 “향후 5일간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군사 공격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에너지 인프라 공격 일시 중단 결정 소식에 금값은 하락 폭을 축소하며 온스당 4400달러까지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한때 온스당 450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메거 하이 리지 퓨처스 금속 트레이딩 책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SNS 게시글 하나가 시장을 급반전시켰다”며 “이러한 변동성 국면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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