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건강노트] 스트레칭 ‘시간’이 중요-5초의 역설
필자가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스트레칭 숙제를 내주면 자주 듣는 대답은 “원장님, 틈날 때마다 쭉쭉 당겨주고 있어요”라는 말이다. 하지만 정작 환자가 시연하는 모습을 보면 5초도 안 되어 동작을 끝내곤 한다. 안타깝게도 이런 짧은 스트레칭은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기는 커녕, 오히려 근육을 더 단단하게 뭉치게 하는 독이 될 수 있다. 이유는 우리 몸의 정교한 방어 시스템인 신전 반사(Stretch Reflex) 때문이다. 근육 속에는 ‘근방추(Muscle spindle)’라는 감각수용기가 있어, 근육이 갑자기 늘어나면 이를 ‘파열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