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업종 억대 연봉 쏟아지는데”…탈(脫)건설 우려에 뒤늦은 '달래기'도 무용지물? [박탈감에 우는 건설맨③]
과거 건설사는 고연봉 직장의 대명사였지만, 최근에는 반도체나 이차전지, IT업계에도 밀리는 모양새다. 다른 업종은 정책 산업으로 육성되고, 글로벌 호황기를 맞아 급성장하면서 '억대 연봉' 기업이 쏟아진 것과 정반대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분석 등에 따르면 건설업계의 4년 전 임금 수준과 영업이익률 증가율을 비교하면 연봉 상승률이 훨씬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 대비 한 자릿수 임금 인상률을 기록한 회사도 많았다. 다른 업종의 대기업들이 최근 수년 동안 연봉을 파격적으로 높인 것과 다른 움직임이다. 이날 기준 지
2024-04-0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