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선비들의 돈 이야기⋯‘경제를 궁리한 조선의 선비들’ 조선의 선비들을 우리가 알던 모습과 전혀 다른 얼굴로 소개하는 책이다. 책 속의 선비들은 고리타분한 성리학자가 아니다. 토지는 어떻게 나누는 게 공정한지, 화폐가 부족할 때 경제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부는 왜 특정 계층에 쏠리는지 같은 질문을 집요하게 파고든 경제 사상가들이다. 이지함은 직접 장사를 하며 경제를 몸으로 실험했고, 박제가는 해외 정보를 통해 조선의 다른 미래를 상상했으며, 정약용은 제도와 기술을 결합한 국가 운영의 설계도를 그렸다. 유수원은 생산 규모가 커질수
2026-01-16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