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과 DL그룹(옛 대림그룹)이 합작해 만든 여천NCC가 조만간 둘로 나뉜다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양사의 합작사인 여천NCC를 분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천NCC는 1999년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나프타 분해시설(NCC)을 절반씩 지분 투자해 설립한 석유화학기업이다.
아시아 최대 에틸렌...
울산광역시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해당설비의 생산규모는 에틸렌 180만 톤으로 국내 단일 NCC 규모 대비 최대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Oil의 신규 프로젝트는 투자·가동 적시성에서 긍정적”이라며 “2027년의 석유화학 전망은 신규 공급규모가 미미한 긍정적 업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기준 연간 글로벌 에틸렌 생산규모는 23년...
MFC시설은 나프타를 원료로 투입하는 석유화학사의 나프타분해시설(NCC)과는 달리 나프타와 정유 공정에서 생산되는 LPG, 석유정제가스 등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투입할 수 있다. 기존 고도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석유정제가스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동일 생산 능력을 가진 석유화학 시설대비 에너지사용량을 약 10% 줄일 수 있다.
나프타 및 석유정제가스를...
또 윤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나프타분해설비(NCC) 가동률은 80% 수준에 불과해 향후 NCC 업체의 가동률 상향시 금호 석유의 원재료 공급은 더욱 원활해 질 수 있다”면서 “부채비율은 46%에 불과하고 순현금은 1조4000억 원에 육박한다. 최근 금융불안 등을 이겨낼 튼튼한 재무상태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국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소의 본격적인 실적 반영 및 여름철 전력 사용 증가로 DL에너지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78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여천NCC 및 폴리미래의 범용 석유화학제품 시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 및 외화환산 손실 영향으로 368억 원 적자 전환했다.
최 연구원은 "2022년 말 약 9만 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6년 26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배터리 자회사 외 자체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4분기는 여수 NCC 대규모 정기보수가 예정되어 있어, 매출액 14조4000억 원(-1% q-q), 영업이익 7532억 원(-8% q-q, 영업이익률 5.2%)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72년에는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기초유분 에틸렌을 생산하는 나프타 열분해 시설(NCC)을 국내 최초로 가동했다.
1980년 선경(SK의 전신)에 인수되면서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가 완성됐다. SK 울산CLX가 증설과 중질유분해시설(FCC) 등 고도화 설비 투자를 통해 세계 3위 규모의 정제능력을 키우는 동안 울산도 이를 기반으로 산업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현대오일뱅크로부터 폐플라스틱 열분해 나프타를 공급받아 여수공장 내 나프타 분해 시설(NCC)에 투입했다. 생산된 제품은 이달 말 고객사에 ISCC PLUS 친환경 인증확인서와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정책 기준으로,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되었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다....
이번 협약으로 청정수소 상용화가 본격화되면 LG화학은 청정수소를 전남 여수공장에 도입해 나프타를 고온에서 분해해 에틸렌 등의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NCC(나프타크래킹센터) 공장의 연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LG화학 측은 “청정수소는 연소할 때 별도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석유화학 연료로 사용할 경우 기존 대비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다”...
카리플렉스 역시 의료용 제품 수요 증가와 브라질 공장 증설 효과로 153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범용석유화학제품 시황 악화에 따른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여천NCC 및 폴리미래의 실적 부진과 외환손실 영향으로 297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LG화학은 27일 ‘2022년 2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상반기에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스프레드가 악화돼 NCC는 80% 가동률을 기록했고, 주요 제품인 ABS나 PBC는 정상 가동했다”면서 “하반기에도 이와 유사한 가동률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여수 NCC 보수가 예정돼 있어 추가 가동률 조정이 예상된다”면서 “향후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
지난 2월 여천NCC 여수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4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는 화학업계의 첫 중대재해처벌법 수사 사례로도 기록됐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산업계에서도 자체적인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최근 롯데케미칼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석유화학 시설 안전 강화 및 최신 진단기술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LG화학은 ‘탄소 저감 기술 분야’에서 지난 20일 충남 대산의 나프타 분해 센터(NCC) 공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이용해 연 5만 톤 규모의 수소 연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LG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고객사에게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업, 지분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며...
NCC(나프타크래킹센터) 공정상 확보 가능한 부생 메탄을 원료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생산된 수소는 다시 NCC 열분해로 연료로 사용된다.
석유화학 사업은 나프타(Naphtha)를 고온에서 분해해 얻게 되는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의 기초 유분으로 시작되는데, 통상 이 NCC 공정의 열원으로 메탄이 사용되면서 대부분의 탄소 배출이 이뤄진다.
반면에...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춘절과 올림픽 이후에도 중국 봉쇄조치가 이어지면서 수요는 부진했던 반면 역내 NCC 신규 증설물량 유입으로 공급이 증가했다”며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선 것이 장기화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2분기에도 화학사가 부진을 털어내기 쉽지 않을...
LG화학은 27일 열린 ‘2022년 1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당사는 매달 시황과 가격을 제품별로 살펴보고 융통성 있게 가동률을 운용한다”면서 “NCC의 경우 1분기에 10~20%가량 유동적으로 가동률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에도 현재와 유사한 시황이 지속된다는 가정하에 1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다운스트림은 NCC의...
삼표산업 양주 채석붕괴 사고(근로자 3명 사망), 여천NCC 공장 폭발 사고(근로자 4명 사망ㆍ4명 부상), 두성산업 급성중독 사고(근로자 16명 중독 질병), 현대제철 당진공장 낙상사고(근로자 1명 사망)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두성산업의 경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최초로 11일 고용노동부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유해·위험 요인을...
이어 “올해는 역내 나프타분해시설(NCC) 대규모 증설 유입으로 프로필렌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상대적으로 더욱 긍정적인 영업 여건이 될 것”이라며 “롯데정밀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ECH와 가성소다 호조로 역대 최고치인 101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사태로 ECH 스프레드가 추가로 개선되면 2분기는 이를 넘어서며 3개 분기 연속 최대 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