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외화채권 국내 거래정보 공개…“투자자 정보 접근 용이"

입력 2014-05-12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는 7월부터 해외에서 발행된 외화채권의 국내 거래상황을 금융투자협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12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투협은 저금리 시대의 투자 대안 상품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외화채권의 국내 유통 정보를 파악해 공개하기로 했다.

금투협은 ‘금융투자회사 영업 및 업무에 관한 규정’과 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외화채권 매매거래를 중개한 금융투자회사로부터 장외거래내역을 보고받은 뒤 이를 채권정보 홈페이지에 공시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회사가 보고해야 하는 내용은 매매 중개한 해외채권의 종목명과 발행국가명, 통화, 거래량, 만기, 수익률 등이다.

대상은 외국환거래법에 따른 외국통화로 표시된 채권 또는 외국에서 지급받을 수 있는 채권으로 대개 국내 기업의 해외발행채권(KP물)과 외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투협 측은 현재 세부적인 방안 확정을 위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내용이 확정될 경우 보고 양식을 만들고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뒤 올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발행 외화채권의 보유현황은 금감원과 한국은행이 정보를 갖고 있으나 거래현황을 상시적으로 수집·공시하는 곳은 없다는 점에서 이번 금투협의 공시가 시행될 경우 국내 외화채권 유통시장의 현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번 외화채권 거래정보 공시로 투자자들이 보다 체계적인 상세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어제부터 약 600개 살포…서울·경기서 발견"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달아오른 우주개발 경쟁, 희비 엇갈린 G2…중국, ‘세계 최초’ 달 뒷면 토양 채취 눈앞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1기 신도시·GTX…수도권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54,000
    • +0.33%
    • 이더리움
    • 5,339,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1.09%
    • 리플
    • 725
    • +0%
    • 솔라나
    • 232,300
    • -0.51%
    • 에이다
    • 634
    • +1.12%
    • 이오스
    • 1,142
    • +0.79%
    • 트론
    • 159
    • +2.58%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00
    • -1.16%
    • 체인링크
    • 25,740
    • -0.35%
    • 샌드박스
    • 629
    • +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