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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4, 갤노트2에 80만원대 보조금 살포,…“삼성전자가 직접 뿌렸다”SK텔레콤 맹비난

입력 2013-10-07 15:46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주말이었던 5일,6일, 80만~90만원에 육박하는 휴대폰 보조금이 살포돼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4 LTE’와 ‘갤럭시노트2’가 무려 17만원대에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통 3사는 일제히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직접 대량의 보조금을 뿌린 것이 아니냐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하이마트는 파격적인 판매가로 인해 7일 하루종일 논란이 가중되자 이날, “5일과 6일 양일 간 하이마트를 비롯해 삼성리빙프라자, LG베스트샵에서 갤S4와 갤노트2를 각각 할부원금 17만 원과 25만 원에 판매했다”고 공식 밝혔다.

소규모 양판점에서는 갤S4가 5만원에 팔린 사례도 있었다.

하이마트 측은 보조금이 뿌려지기 직전까지만 해도 갤S4와 갤노트2 모두 정상 출고가인 98만9800원과 99만원에 팔았다고 밝혀 소비자 차별에 대한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하이마트 17만원대 판매는 최근들어 가장 큰 불법보조금이 사용된 경우로, 정부가 어떤 규제에 나설지 주목된다.

이번 갤노트 S4, 갤노트2가 17만원대에 판매된 것에 대해 이통 3사는 삼성전자가 LTE-A 용 제품출시를 위해 이들 제품을 조기 단종시키면서 재소소진을 위해 밀어내기 한 것 아니냐며 삼성전자를 맹비난하고 나서 이통사와 삼성전자간 비방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업계는 이번 보조금이 음성적인 방식이 아니라 전국 대형 가전매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뿌려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통3사가 보조금 과잉경쟁으로 인해 규제당국인 방송통신위원회에게 총 66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지 석달도 안 돼서 ‘대놓고’ 보조금을 살포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

이통 3사는 특히 갤S4 LTE와 갤노트2는 ‘갤S4 LTE-A(어드밴스트)’와 갤노트3의 출시로 곧 단종된다는 사실도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이통사들이 팔지 못하고 재고로 쌓아둔 국내외 스마트폰이 약 100만대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에서도 예상보다 신제품인 갤럭시노트3를 빨리 출시한 삼성전자의 재고 부담은 더욱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신제품인 갤럭시노트3를 예상보다 빨리 출시했고 곧 갤럭시S4 LTE-A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라 재고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통사들이 LTE-A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나가는 것도 위기감으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조금 살포에 규제당국인 방송통신위원회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방통위 고위 관계자는 “이렇게 버젓이, 대량의 보조금을 동시다발적으로 지급하는 경우는 잘 없다”면서 “이통사 간의 담합은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인 만큼 제조사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정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은 처음부터 지속적으로 쓰고 있었다”면서 “이 정책이 달라진 부분은 없으며 있다고 해도 대외비라 밝힐 수 없다”고 못박았다.

문제는 제조사와 유통사가 지급하는 보조금에 대해서는 규제할 방법이 없다는 것. 현재 보조금 규제는 방통위에 의해 통신사만 받고 있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조사 보조금을 공개하라는 내용 등이 포함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안’을 마련했지만 제조사의 반발로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추석에도 불법 보조금 지급 사실을 포착하고 전격 조사에 나선 상태다.

앞서 방통위는 7월18일 보조금을 뿌린 이통 3사에게 총 66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보조금 주도 사업자로 지목된 KT는 영업정지 7일을 명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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