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현 용산구청장 " 현장에 답이 있다"

입력 2013-08-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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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날 ‘가가호호 행정서비스’등 구민소통 중시

“그동안 후회 없는 3년을 달려왔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으로 구민들을 만났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구정 운영 원칙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3년간‘구민 중심의 구정 운영’을 최우선으로 정하고 밀착 현장소통 행정을 펼쳤다.

취임 첫 해 매주 목요일을 ‘구민과의 대화의 날’로 정하고 구민들을 직접 찾아 나섰다. 만나지 않으면 그들의 삶을 이해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012년부터는 직접 현장으로 나서는 ‘동현안 현장소통’을 시작했다. 5개월 남짓의 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하루 평균 10개 이상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현재까지 4992명의 구민들과 소통했다.

그는 “올해는 대화 방식을 조금 더 세분화해 지난 5월부터 ‘가가호호 행정서비스 반장에게 듣습니다’를 하고 있다. 구와 주민과의 가교 역할을 하는 반장을 통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직접 구정에 반영하고 싶었다”며 “6월부터는 ‘구정 헬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각 부서별 사업의 평가단, 조사원, 감시원, 공공근로 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기도 높이고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기회로도 삼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성 구청장은 취임당시부터 용산을 ‘강북 교육 1등구’로 만들겠다는 신념을 가져왔다. 그 중 교육 분야의 사업은 누구보다도 소신있게, 그리고 예산이나 정책 분야에서 다른 구에 뒤지지 않도록 추진해왔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아이들을 잘 키우고, 젊은 사람들이 용산을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라고 믿었다.

그는 “우리 용산에는 남정초, 보성여중·고, 오산중·고 등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학교들이 7곳이나 있습니다”며 “성적이 우수하거나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뿐만 아니라 체육,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용산 꿈나무 장학금’을 수여하고 그들의 재능을 최대한 살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적 특성을 살려 지역 외국인 인프라를 활용, 외국어와 문화까지 배우는 ‘원어민 외국어 교실’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성 구청장은 어르신 복지 전문 서비스 확대와 양육 및 보육 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성 구청장은 “용산구의 만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전체 인구의 12%를 넘어섰다. 또 중풍,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어 어르신 복지 서비스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성 구청장은 올해 어르신 전문 복지 서비스 확대에 적극나서고 있다. 한남동 단국대 이전부지의 ‘제2구립노인요양원’ 건립 공사가 3월 말 완공됐다. 1107㎡ 터에 지하 2, 지상 4층, 연면적 2905㎡ 규모로 총 81 병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효창동 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도 증축을 준비하고 있다. 올 3월부터 증축공사가 시작돼 7월에는 입소 정원이 기존 67명에서 91명으로 24병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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