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토론시장이 뜬다

입력 2012-07-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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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중국 車구입의 30% 오토론 차지 전망

중국에서 자동차담보대출(오토론)시장이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다.

오는 2017년에는 중국 전체 자동차구입의 30%를 오토론이 차지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중국민쭈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오토론이 중국 전체 자동차 구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라는 것을 감안하면 오토론시장은 5년 만에 세 배로 커지게 되는 셈이다.

중국의 지난해 오토론시장 규모는 2000억위안(약 36조원)이었다.

제너럴모터스(GM)와 중국 상하이차(SAIC)는 지난 2004년 오토론업체인 GMAC-SAIC오토모티브파이낸싱을 설립했다.

현재 이 오토론업체가 운용하는 자산규모는 350억위안에 이른다.

폴크스바겐은 올해 중국 오토론 부문에 20억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차이쉐 폴크스바겐 대변인은 “지난해 오토론 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56% 늘었다”면서 “고가모델로 차를 업그레이드하려는 고객을 주요 공략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샤운 레인 차이나마켓리서치 전무이사는 “중국의 젊은이들은 대출을 받아 차를 사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면서 “차를 사기 위해 5~10년을 저축하는 이전 세대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오토론시장이 건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리스크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1990년대 오토론 부문에서 신용관리 시스템의 미비로 부실 오토론 문제가 커지자 인민은행이 1996~1998년 2년간 오토론사업을 중지시킨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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