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北배급 8월 중단…610만명 위험”

입력 2011-08-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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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아동기금(UNICEF)은 최근 발표한 ‘2011 인도주의 활동 중간보고서’에서 북한 당국이 8월 중 식량배급을 중단, 주민 610만명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미국의소리(VOA) 등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북한 인구의 37%가 외부의 식량 원조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대북사업 총 예산의 84%를 걷지 못해 자금 부족현상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 “국제사회의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북한 내 5세 미만 어린이와 농촌지역 산모의 중증 영상실조 비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UNICEF의 7월 모금액은 대북 사업을 위해 책정된 예산 2040만 달러의 16%에 불과한 334만 달러에 불과했다.

UNICEF 만다나 아라비 박사는 “북한 주민들의 식단이 주로 곡물로 구성돼 있고 야채나 고기가 없어 식단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며 “날이 갈수록 미량 영양소 부족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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