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힐· 마일드세븐, 담뱃값 인상 후 판매량 '뚝'

입력 2011-05-24 07:39 수정 2011-05-2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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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 등 주력제품 판매량 30% 가량 줄어

지난 달 담배값을 인상한 외국계 회사들의 주력 제품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을 동결한 업체들은 판매량이 다시 늘어나는 등 담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24일 훼미리마트와 담배업계 등에 따르면 5월 9~15일 동안 던힐 등을 공급하는 BAT코리아의 판매량은 가격 인상전인 4월11~17일 보다 28.1%나 감소했다. 또한 지난 4일 가격을 올린 마일드세븐의 JTI코리아도 18.6% 감소했다.

편의점업계 1위인 훼미리마트의 전국 5700여개 점포 판매량에 따르면 BAT의 4월3주차 판매량은 192만9041갑이었으나 5월2주차 판매량은 138만7060갑으로 줄었다. JTI도 4월3주차 판매량이 87만9062갑이었지만 5월2주차에는 71만5165갑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담배가격을 올리지 않은 KT&G와 필립모리스 등은 판매량이 늘었다.

KT&G의 4월 같은 기간 판매량이 393만470갑, 5월은 432만1385갑으로 9.9% 늘었다.고, 필립모리스(PM) 역시 같은 기간 202만8593갑에서 236만8371갑으로 16.7% 증가했다.

주력 제품의 판매량 감소가 눈에 띄었다. BAT의 던힐, 켄트 보그가 각각 28.3%, 28.1%, 24.5% 매출이 감소했으며 JTI의 마일드세븐은 18.8% 줄었다.

KT&G의 다비도프는 매출이 59.8%, 보헴은 31.1%, 디스·디스플러스는 21.1% 늘었으며, 필립모리스의 말보로도 매출이 23.3% 신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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