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미국의 대표적 에너지 효율성 평가제도인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건축자재업계에선 최초다.
에너지스타 인증은 미국 에너지국(DoE)과 환경보호청(EPA)이 1992년부터 실행 중인 에너지절약 제품의 사용을 장려하는 제도로, 사무용 기기, 조명, 가전 기기, 건축자재 등에 대한 에너지 효율성을 평가하고 있다.
LG하우시스 창호재사업부장 박현신 상무는 “이번 인증마크 획득이 LG하우시스 창호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아 탄소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하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박 상무는 이어 “국내에서도 내년부터 ‘창호에너지 소비효율 등급표시제’가 시행돼 에너지 절감형 창호의 수요 증가가 예측됨에 따라, 고객들이 기대를 뛰어넘는 세계적 수준의 고기능 창호 및 유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에너지스타(ENERGY STAR®) 제도
미국 에너지국 (Department of Energy)와 환경보호청 (EPA :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이 협력하여 1992년부터 에너지 효율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목표로 도입한 자발적 라벨링 프로그램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효율성 마크로 평가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은 ‘에너지스타’마크를 획득한 제품에 대해 일정 금액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컴퓨터, 냉장고 등 전기, 전자 외 건축자재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점점 그 기준이 강화되어가고 있다.
◇ 에너지스타 (창호 부문) 인증 기준
에너지 스타(Energy Star)인증은 미국 국립창호인증위원회(NFRC:National Fenestration Rating Council)인증을 획득한 후 별도의 심사를 거쳐 획득 가능하다. NFRC는 창문, 문, 채광창에 관련한 기업들에 의해 만들어진 비영리, 공공/ 민간 기관으로 생산자, 공급자, 건축업자, 설계자, 디자이너, 법규 공무원, 공익 기관, 정부 기관으로 구성된다.
LG하우시스는 미국 국립창호인증위원회(NFRC 700 Product Certification Program)의 기준에 의하여 창의 열손실율(U-Factor), 태양열 전도 치수(Solar Heat Gain Coefficient), 가시광선 투과도(Visible Transmittance)의 3개 항목을 미국의 지역별 기준값에 충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