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5세 미만 유아 사망률 세계 77위

입력 2011-02-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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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이 1천명당 33명으로 전세계 193개국 중 77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26일 보도했다.

VOA는 유엔아동기금(UNICEF)이 지난 25일 발표한 '2011 세계 아동현황 보고서'를 인용, 2009년 현재 북한의 5세만 어린이 사망률은 1천명당 33명으로 세계에서 77번째로 높지만 개발도상국 평균인 1천명당 66명보다 낮은 수준이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2009년에 사망한 5세 미만 북한 어린이는 총 1만1천명이다. 북한의 5세 미만 사망률은 1990년 1천명당 45명에서 2000년 58명으로 크게 늘었다가 2009년에는 33명으로 다시 줄었다"면서 "1990년대 북한이 최악의 식량난을 겪으면서 어린이 사망률도 높아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니세프 스위스 제네바 사무소 관계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영유아 사망률은 한 국가의 어린이 보건·복지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라고 지적하고, "북한 영유아의 영양 상태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반면 북한에서 여성이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성을 나타내는 산모 사망 위험은 지난 2008년 현재 230명당 1명으로 이는 개발도상국 평균인 120명당 1명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RFA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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