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사장 "올해 시설투자 5.5조원…공격투자 시기"(상보)

입력 2010-04-22 17:03 수정 2010-04-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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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기업설명회서…"올해 LCD 수요가 예상보다 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5조5000억원을 상회하는 시설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현재의 시장점유율을 고려하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야할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사장은 또 "올해 예상되는 영업이익을 감안하면 순차입금 규모내에서 시설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5조5000억원의 시설투자와 관련, 2분기 양산예정이 P8공장에 40%, 새로짓는 LCD패널 공장(P9)에 20%, 경상투자 20%, R&D 10%등의 비중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생산 능력을 대폭 확충하는 투자에 나서 내년 하반기부터 30인치 크기의 TV용 OLED 패널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권 사장은 "올 3분기 중 양산에 들어가는 월간 4000장(730×920mm 유리기판 투입기준) 규모의 파주 OLED 라인 외에 월 8000장 규모의 OLED 패널 양산 설비를 확충하는 데 내년 하반기까지 2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 투자가 완료되면 OLED 생산능력은 월 1만2천장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권 사장은 "올해 안에 모바일용 OLED 제품을 본격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에 TV용 30인치급 OLED를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권 사장은 올해 LCD 수요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과 이머징 마켓에서의 빠른 LCD TV 시장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올해 LCD 수요는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2분기 TFT LCD 가격 하락세와 관련해 "국지적으로 일부 제조사들에 한정된 재고 조정 과정에서 일부 가격이 하락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시장 패턴이라기보다는 중국 일부 제조사들의 일시적인 재고과다를 해소하기 위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권 사장은 "실제 LG디스플레이의 경우 1분기 대비 2분기 가격변화는 미미한 수준으로, 전체적으로 공급수량이 모자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플렉서블) 컬러 전자종이 등을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2년까지 이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고 연내에 5세대급(면적 1㎡대) 박막형 태양전지용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박막형 태양전지 분야에선 2012년까지 광 변환효율을 14%로 높이고, 수명 25년짜리 제품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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