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초고압 해저케이블 'KEMA' 국제 인증 획득

입력 2024-02-29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상풍력 외부망에 주로 사용되는 154kV 해저케이블 개발
탄탄한 네트워크와 시장의 신뢰 기반으로 빠르게 성과 낼 것

▲154kV 해저케이블 샘플 (자료제공=대한전선)
▲154kV 해저케이블 샘플 (자료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154kV급 초고압 해저케이블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KEMA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KEMA는 네덜란드의 공인 시험 기관으로 전기 안전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높다. 대한전선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에 입찰 참여의 기회가 커졌다.

154kV급 해저케이블은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육지를 연결하는 외부망에 주로 사용된다. 실제로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을 포함해 국내에서 진행되는 다수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외부망이 154kV로 설계돼 있다. 또한 이 전압의 케이블은 육지 및 대륙 간의 전력망을 연결하는 데도 사용돼 사업 참여 기회가 많다.

대한전선은 2025년에 준공되는 해저케이블 1공장에서 154kV 등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당진시 고대부두에 건설 중으로, 해상풍력 발전 단지에 사용되는 내부망과 외부망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케이블 사업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공고한 네트워크와 시장의 신뢰도를 기반으로, 사전 영업을 통해 해저케이블 분야에서 빠르게 수주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에 매진해 345kV 해저케이블 및 HVDC 해저케이블 등에서도 조속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알리·테무·쉬인, 가격은 싼데…" 평가 '극과 극' [데이터클립]
  • “푸바오를 지켜주세요”…중국 선수핑 ‘비공개 구역’에선 무슨 일이? [해시태그]
  • 없어서 못 파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국내는 언제 상륙?
  • “엔비디아 HBM 부족, 삼성전자가 공급”…삼전 ‘매수’ 권하는 증권가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화보 공개…선친자 마음 훔친 '만찢남'
  • 전기차 수요 브레이크, 우회로 찾는 K배터리 [K배터리 캐즘 출구전략]
  • 단독 서울 북한산 전망 가능한 한옥 컨셉 스파·온수풀 생긴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02,000
    • -0.9%
    • 이더리움
    • 5,448,000
    • +3.5%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1.82%
    • 리플
    • 734
    • -2.13%
    • 솔라나
    • 230,400
    • +0.26%
    • 에이다
    • 640
    • -0.31%
    • 이오스
    • 1,147
    • -1.97%
    • 트론
    • 156
    • -1.89%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00
    • -1.18%
    • 체인링크
    • 23,770
    • -2.94%
    • 샌드박스
    • 610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