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3분기 영업익 '174억 원'…전년비 531% ↑

입력 2023-11-14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자료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자료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은 3분기 영업이익이 17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31%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5688억 원에서 6300억 원으로 11%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883억 원, 영업이익은 591억 원으로, 작년 동일 기간과 비교해 각각 16%, 107%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343억 원으로, 전년 97억 원에서 254% 증가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 실적까지 상승하면서 대한전선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482억 원을 22% 이상 넘어섰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전선업의 특성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와 이미 확보된 수주 잔고의 매출이 늘면서 실적이 상승했다는 평가다.

대한전선은 미국과 유럽, 중동 등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주요 지역에서 대규모 전력망 사업을 수주하며,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위주로 수주 잔고를 늘려왔다. 올해에는 독일, 바레인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수주하며 신규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지난해 진출 이후 처음으로 3억 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 올해 미국 법인(T.E.USA)은 3분기 누적 매출 2089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43% 이상 성장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력 사용량 증가와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전력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경쟁력을 갖춘 초고압케이블 분야의 수주를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HVDC 케이블, 해저케이블 등 신규 사업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56,000
    • +0.95%
    • 이더리움
    • 4,102,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620,500
    • -0.8%
    • 리플
    • 717
    • +0%
    • 솔라나
    • 221,000
    • +3.17%
    • 에이다
    • 629
    • +0.8%
    • 이오스
    • 1,102
    • -0.54%
    • 트론
    • 174
    • -1.69%
    • 스텔라루멘
    • 0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00
    • -1.78%
    • 체인링크
    • 18,950
    • -0.84%
    • 샌드박스
    • 594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