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이란 女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옥중 수상

입력 2023-10-06 1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3 노벨평화상에 선정된 나르게스 모하마디. (뉴시스)
▲2023 노벨평화상에 선정된 나르게스 모하마디. (뉴시스)

이란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가 202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6일 베리트 레이스-안데르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오슬로에서 “나르게스 모하마디는 체계적인 차별과 억압에 맞서 여성을 위해 싸웠다”라고 말했다.

모하마디는 2019년 폭력 시위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한 후 11월 이란 당국에 체포됐다. 모하마디는 현재도 테헤란의 에빈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모하마디의 가족은 수상 소식에 “이란의 자유를 위한 투쟁에 있어 역사적이고 심오한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모하마디가 수감 중이라 특별한 순간을 공유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전했다.

이어 “노벨평화상 수상의 영예는 모든 이란인을 위한 것”이라며 “특히 이란의 용감한 여성과 소녀들은 자유와 평등에 대해 힘센 목소리를 내고 있다”라고 영광을 함께했다.

한편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4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자들은 12월 시상식에서 18캐럿의 금메달과 수상 증서를 받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51,000
    • -0.37%
    • 이더리움
    • 5,296,000
    • +4.17%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0.36%
    • 리플
    • 726
    • -0.55%
    • 솔라나
    • 238,300
    • -2.81%
    • 에이다
    • 659
    • +0.15%
    • 이오스
    • 1,165
    • +0.52%
    • 트론
    • 162
    • -2.99%
    • 스텔라루멘
    • 152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0.87%
    • 체인링크
    • 22,640
    • +0.76%
    • 샌드박스
    • 629
    • +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