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2분기 이차전지 어닝쇼크…실적 부진 지속 전망”

입력 2023-08-16 08: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신증권이 천보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0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6만8300원이다.

16일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대 이하의 부진한 실적 발표와 하반기 수요 회복 지연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은 내년으로 이연됐다”며 “단기적 실적 측면에서 투자 매력도의 일부 훼손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새만금 신규 캐파(생산능력) 가동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인플레이션감축법(IRA)발 전해질‧첨가제의 탈중국화가 필요한 국내 배터리사향 수혜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여전히 매수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473억 원, 영업이익은 10억 원”이라며 “시장 기대치(23억 원)를 57% 밑돌았다”고 했다.

그는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 대해 “전 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큰 폭의 판가 하락으로 매출 성장세가 제한적”이라며 “판가-원가 스프레드 축소와 가동률 둔화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수익성은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자소재 부문에 대해서는 “액정표시장치(LCD) 매출이 증가했지만,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 감소가 이를 상쇄했다”며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했다.

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511억 원, 영업이익은 19억 원으로 부진한 실적이 지속할 것으로 봤다.

그는 “이차전지 소재 부문은 중국 소재 시황 회복이 지연되면서 중국 고객사향 판매 부진이 지속할 전망”이라며 “전자소재도 전방 반도체 산업의 감산 영향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실적 악화를 예상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57,000
    • +0.46%
    • 이더리움
    • 5,364,000
    • +4.46%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0.65%
    • 리플
    • 729
    • -0.68%
    • 솔라나
    • 242,500
    • -2.45%
    • 에이다
    • 667
    • -0.15%
    • 이오스
    • 1,170
    • -0.59%
    • 트론
    • 164
    • -2.38%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1.77%
    • 체인링크
    • 23,040
    • +0.04%
    • 샌드박스
    • 633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