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특허청장에 이인실 변리사…연이은 ‘여성 인선’

입력 2022-05-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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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특허청장에 이인실 변리사를 내정했다. 장관 인사에 이은 또 다른 여성 발탁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이 변리사를 신임 특허청장으로 내정했다고 알렸다. 윤 내정자는 부산대 출신으로 현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을 맡고 있고 국제변리사연맹 한국협회장과 세계전문직여성(BPW) 한국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이 내정자는 부산대 출신 첫 변리사이자 한국의 세 번째 여성 변리사로서 30여년 이상 지적재산권 분야에 종사해온 자타공인 최고 전문가”라며 “치열한 국제 특허 전쟁에서 국익을 지키는 일을 수행했을 뿐 아니라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실현키 위해 20년 이상 여성단체 활동에 참여하고 현재는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으로서 여성 발명인 지원과 여성 경제 인력 발굴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인실 신임 특허청장 (대통령실 제공)
▲이인실 신임 특허청장 (대통령실 제공)

이어 “과거 고정관념을 깨고 변리사라는 새로운 길에 도전해 입지전적인 성공을 거둔 이 내정자야말로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창조적 도전을 격려·지원할 것”이라며 “특허청을 이끌어 대한민국이 지식재산 강국이 되는 데 크게 기여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내정자 모두 여성을 발탁한 바 있다. 내각에 여성이 적다는 잇딴 지적에 따른 인선으로 해석된다. 특히 여성단체 활동이 활발한 여성 전문직이라는 점에서 기존 인선 기준인 능력과 여성 어필을 모두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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