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최초 브라질 수출

입력 2020-04-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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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지원으로 4월 중 진단키트 100만 개 공급 예정

▲코로나진단키트 ‘COVID-19 IgG/IgM' (휴마시스)
▲코로나진단키트 ‘COVID-19 IgG/IgM' (휴마시스)
다중정량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국산 브랜드 최초로 브라질에 수출된다.

휴마시스는 브라질 공급사와 자사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제품인 ‘COVID-19 IgG/IgM 테스트’ 수입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앞서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진단키트 제품에 대한 수출용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휴마시스는 브라질 시장에 최초로 한국산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진단 회사가 됐다. 이에 4월중 첫 선적을 시작으로 총 100만 테스트물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브라질로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계약 건의 성사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지원이 있었다. 브라질에서 활동하는 KOTRA 상파울루는 그동안 민간 연구소, 주 정부, 자치 단체 등에 속하는 브라질 바이어들과 국내 진단 회사들을 연결해왔다.

휴마시스는 브라질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국가와 인도네시아, 캐나다, 중동 및 아프리카 등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휴마시스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요청한 해외 국가는 30여 개국에 이른다.

회사는 이들 국가에서 요청한 총 수량을 300만 테스트물량 정도로 파악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 비상생산체계로 전환한 상태다. 특히 올 초 진단키트 생산에 필요한 신규 전자동장비를 도입해 월 최대 250만 테스트물량까지 생산이 가능한 만큼 우선 요청된 수량 중심으로 공급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는 “이번 진단키트 수출로 브라질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브라질을 비롯한 각 국가의 정부 부처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앞으로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량을 늘려 수출 절차 및 해당 국가의 등록 절차가 완료된 국가부터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0년 6월 설립된 휴마시스는 국내 최초 인플루엔자 테스트 제품을 제조하는 등 진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다. 휴마시스의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인 ‘COVID-19 IgG/IgM 테스트’는 혈장, 혈청, 전혈, 모세혈 의 혈액 10uL(한방울 정도)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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