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아이템 매출 성장세 주춤 ‘목표가↓’ - DS투자

입력 2020-01-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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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실적 현황. 단위: 억 원. (자료=DS투자증권)
▲아프리카TV 실적 현황. 단위: 억 원. (자료=DS투자증권)

DS투자증권은 29일 아프리카TV에 대해 지난 4분기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2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재호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449억 원, 영업이익은 8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3%, 13.5% 증가할 것"이라며 "월간 순방문자(MAU) 성장 정체가 지속되고 지불이용자별 평균 결제금액(ARPPU)이 상승 한계에 부딪히면서 아이템 매출이 333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6% 줄어드는 역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일명 ‘별풍선 깡’ 이슈로 인해 동사의 주가는 급락했다"며 "이번 수사는 위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회사가 직접 수사를 의뢰했는데, 중장기적 관점에서 플랫폼의 시장 인지도 향상을 위해 필요한 과정으로 더욱 강화된 RM(리스크 관리)을 통해 플랫폼을 재정비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고 평가했다.

별풍선은 인터넷 개인방송 시청자가 진행자에게 선물할 수 있는 일종의 후원금이다. 별풍선 깡은 진행자가 시청자들에게 별풍선을 구매하도록 한 뒤 수수료를 뗀 금액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별풍선을 구매하면 한 달 뒤 해당 금액이 청구된다. '별풍선 깡'을 하면 수수료를 뗀 금액을 당장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급전이 필요했던 사람이 이런 위법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연구원은 "아이템 매출 증가 둔화는 투자심리를 저해하는 위험 요인이고, 별풍선 깡 이슈로 인한 센티먼트 훼손도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1인 미디어 산업 수혜주임에는 변함없고, 광고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ARPPU 증가를 위한 노력으로 지속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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