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공시정보 활용의 장 ‘오픈 다트’ 서비스 시범운영 개시

입력 2020-0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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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기업을 보는 창’인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오픈 다트(Open DART)’를 시범 운영한다.

20일 금감원은 다음날(21일)부터 투자자 및 핀테크 기업, 학계 등 민간에서 공시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공시정보 개방용 서비스인 ‘오픈 다트’의 시범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오픈 다트의 주요 서비스는 ‘오픈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다. 정보제공 범위를 기존 기업 개황 및 공시목록(2종)에서 세부공시 내용(23종)까지 확대 제공한다.

오픈 API란 누구든지 다트 공시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표준규약으로, 이 규약에 따라 프로그램을 만들면 DART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공시정보 수집ㆍ활용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공시 이용자가 DART 홈페이지에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공시서류 원본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사업보고서와 분․반기보고서상에서 공시이용자들이 주로 관심 갖는 12종의 정보를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제공한다.

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던 ‘공시정보 활용마당’ 코너를 이전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공시정보 활용마당은 이용자가 기업이 제출한 공시서류에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추출하여 회사별로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DART내 서비스다.

오픈 다트에서는 공시정보 활용마당 코너의 디자인을 개편하고, 모바일에서도 편리하게 공시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도록 모바일용 화면 제공하도록 했다.

공시정보 활용마당은 이용자가 다트에 공시된 정보를 특정 회사별, 기간별로 쉽게 비교·분석·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2016년 6월부터 제공한 서비스다. 지난해 5월에는 정보제공 시점 단축(보고서 제출 후 2개월→3일)하고 비교대상 회사 수 확대(5개→상장사 전체) 및 제공정보 추가(10개→21개)하는 등 꾸준히 서비스 확대 중이다.

시범운영은 참여 대상자 제한 없이 실시하며, 누구든지 오픈 홈페이지에서 오픈API 이용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오픈API 서비스 이용자의 경우, 오픈 다트에서 간단한 회원정보 이관 및 약관 동의 절차를 거치면 신규 서비스 이용 가능하다.

금감원은 이번 오픈 다트 출시로 공시 본연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트와 공시정보 개방전용 서비스인 오픈 다트를 분리 운영해 안정적으로 이용목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확대된 오픈API 서비스를 바탕으로 민간부문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핀테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부터 연구·투자분석 기관까지 공시정보를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어 공시정보에 기반을 둔 합리적인 투자문화 정착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범운영 기간 이용자 의견수렴을 위한 게시판을 운영하고, 핀테크 업체 등 참여자 면담 등을 통해 개선 필요사항 반영할 계획이다. 오픈 다트의 정식서비스는 4월 중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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