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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일, IMO 규제에도 정제마진 둔화 ‘목표가↓’ - NH투자

입력 2020-01-10 08:43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0일 에스오일(S-OIL)에 대해 국제해사기구(IMO)의 황함량 규제 시행에도 정제마진 개선 효과가 미약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유지’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9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1632억 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중유 가격의 급락과 디젤, 케로신 가격 하락으로 정제마진이 축소됐고, 공식원유가격(OSP)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화학 부문의 경우 프로필렌과 폴리프로필렌(PP),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마진) 축소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윤활기유의 경우 제품가격 인상으로 타부문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1월부터 IMO2020 황함량 규제가 시행됐으나 디젤 등 정제마진 변화는 관찰되지 않고 있다”며 “직접적인 선박 연료로 사용되는 초저유황선박유(VLSFO) 및 선박용경유(MGO) 가격은 크게 상승했지만 디젤 가격은 큰 변화가 없는데 이는 디젤 가격을 움직이기에는 MGO 시장이 매우 작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1분기 영업이익은 2520억 원으로 추정하는데 유가 상승으로 재고평가 이익이 반영되며 분기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OSP 상승과 정제마진 축소로 정유 부문 본연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부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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