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모 여배우 텃세+이간질로 영화 촬영장서 왕따 당해"…누구길래?

입력 2020-01-09 08:37 수정 2020-01-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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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고은아가 과거 모 여배우의 이간질로 촬영장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8일 고은아는 남동생이자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의 개인 방송 채널 '미르방'에 출연해 연예계 텃세를 겪었던 일화를 고백했다.

고은아는 "제가 겪었던 일들을 솔직하게 말하겠다. 상대방이 누군지는 언급하지 않겠다"라며 "영광스럽게도 큰 역할이었다. 처음에는 스태프들이 다 저한테 잘해줬다. 스태프분들과 잘 지냈다"라고 모 여배우의 이간질을 털어놨다.

고은아는 "그런데 어느 날 스태프들이 밥 먹을 때도 저랑 안 먹기 시작하고 배우 분들, 막내 스태프까지 저를 만나면 아래위로 훑어보고 다 피했다"라며 "하루 이틀이면 상관이 없는데 길어지니까 응어리가 지고 상처를 받아서 울면서 모 스태프에게 얘기를 했다. 그 스태프가 제가 배우분들 욕을 하고 다니고 스태프들 뒷담화를 한다고 하더라. 모 여배우가 이간질을 한 거다"라고 폭로했다.

고은아는 "스태프 입장에서는 배우가 직접 이야기를 한 것이니 믿을 수밖에 없겠더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고은아는 남자배우들에게 가서 상황을 설명해 사과를 받았지만, 정작 소문을 낸 당사자인 여배우에게는 아직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가 왜 이간질을 했는지 나는 알 것 같다. 나는 현장에서 발랄한 성격이지만 다른 여배우들은 모두 얌전하고 우아하셨다. 나에게 주목되는 게 싫어서 그러지 않았을까"라며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라고 설명했다.

고은아의 이야기를 듣고 동생 미르는 "텃세 문화는 바꿀 수 없는 문제다. 내가 그 위치가 되었을 때 안 하는 방법밖에 없다. 텃세를 부리면 결국 자신의 이미지를 하락시킨다"라고 강조했다.

고은아의 폭로 뒤 네티즌은 해당 여배우에 관심을 나타냈다.

네티즌은 "연예계에도 왕따 문화가 있다니", "요즘 세상에 텃세 부리는 꼰대도 있구나", "고은아 씨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은아는 모CF로 데뷔해 '리틀 김희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관심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황금사과' '오! 마이 베이비' 영화 '썬데이 서울' '잔혹한 출근' '외톨이' '10억' '스케치 '비스티걸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색깔 있는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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