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내년 글로벌 주식ㆍ대체투자↑”

입력 2019-12-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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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글로벌 주식과 대체투자 시장이 유망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조심스러운 투자가 필요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맥쿼리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전망: 여명의 10년’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주식, 채권 및 대체투자 자산 시장과 향후 시장 성장 및 발전에 대한 분석을 담고 있다.

회사 측은 내년 글로벌 주식에 대해 “2020년은 느리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이 예상돼, 종목 선정에 따라 높은 수익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존 레나드 맥쿼리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글로벌 주식 헤드는 “경제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미국, 개발 도상국 및 신흥 시장에서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력한 노동 시장과 견실한 소비지출이 맞물려 미국 경제는 2020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 투자자들의 정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경제가 상당히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중국의 영향력은 특히 청정 에너지와 5G 통신 기술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보고서는 “선진국 인구의 노령화가 지속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헬스케어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짚었다. 가치투자 분야의 경우 “‘인컴 창출형 주식을 지속적으로 물색할 것이며, 이는 시장이 불안정한 상태로 유지된다면 혜택을 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안드레아 모디 맥쿼리애셋매니지먼트 미국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 대체투자자산 책임자는 “저수익 또는 마이너스 수익이 지속되는 세상에서는 대체투자자산 및 실물 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가 강력하게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재생 에너지 솔루션의 성장, ESG 정책의 강화,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전 세계적인 필요성 증가로 인해 앞으로 10년 동안 투자 환경이 재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글로벌 채권의 경우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렛 루스웨이트 맥쿼리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글로벌 채권 책임자는 “2019년 우리가 목격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방향 선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지원과 완화정책의 재개를 통해 수익률 추종에 다시 한번 불을 붙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중국을 중심으로 (확산된) 글로벌 성장 기반 악화와 채권 시장이 경고한 경기 침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채권 자산에 대해 “현 수준에서 보유하되 수익률 상승 시 듀레이션을 확대하고, 크레딧 시장에는 참여하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업종에서는 선택적이면서도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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