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의 변신은 현재진행형…세계 최대규모 재생에너지단지 조성 '순항'

입력 2019-11-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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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배치도 (자료제공=새만금개발공사)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배치도 (자료제공=새만금개발공사)

세계 최대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로 탈바꿈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발전단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1일 전북 군산 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재생에너지 기반 발전전략의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필요한 후속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새만금 재생에너지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 12월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의 일환으로 새만금지역 개발촉진과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작된 대규모 사업이다.

정부는 새만금을 세계 최고의 글로벌 재생에너지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육상태양광 0.7GW(기가와트), 수상태양광 2.1GW, 풍력 0.1GW, 연료전지 0.1GW인 총 3GW 규모의 발전시설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은 순항 중이다.

산업부는 올해 7월까지 2.5GW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사업 허가를 완료했다. 새만금청이 총괄하고, 새만금개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전북도 등이 참여하는 본 사업 중 일부는 사업자가 선정됐다.

전북도 등 지자체가 지역주민 참여를 통해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태양광(0.5GW)사업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해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올해 7월에 발전허가가 승인된 수상태양광 사업(2.1GW)중 일부(1.4GW)는 수익의 일부를 새만금 매립・산단조성 또는 제조시설 투자 등에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발전사업자가 발전 사업권을 얻는 '내부개발・투자유치형'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이를 통한 수익을 새만금 내 산단 조성, 투자 유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수상 태양광단지 건설에는 약 4조6000억 원의 민간 투자자금이 투입된다. 특히 연인원 약 160만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전북 등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

또 풍력 사업(0.1GW)은 올해 중 착공 준비를 완료하고 연료전지사업(0.1GW)은 내년 초부터 사업자 선정 절차를 추진한다. 방수제 사면 등을 활용하는 육상태양광사업(0.4GW)은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조시설 및 연구‧혁신기관 유치도 적극 추진 중이다.

네모이엔지, 레나인터내셔널, 테크윈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민간 기업 3개사와 새만금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해 올해 6월부터 12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수상태양광부유체 제조시설 착공을 시작했다.

특히 산업부는 이달 6일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통해 에너지 신시장 창출과 지역에 특화된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새만금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세제지원, 인력양성, 연구개발(R&D) 지원 등 국가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3020 계획' 이행을 가속화하고 국내 재생에너지 업계에 새로운 기회와 활력을 제공하며 전라북도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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