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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퇴 효과…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45.5%

입력 2019-10-17 11:16

대부분 지역·계층서 지지층 결집…진영 대립은 심화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40%대 초반까지 밀려났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퇴 이후 40%대 중반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10월 3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1%포인트(P) 오른 45.5%(매우 잘함 28.8%, 잘하는 편 16.7%)를 기록,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5%P 내린 51.6%(매우 잘못함 42.5%, 잘못하는 편 9.1%)를 기록했다.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지난주 14.7%P에서 6.1%까지 큰 폭으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4%P 증가한 2.9%였다.

일간으로는 지난 11일 40.4%(부정평가 57.2%)로 마감한 이후 조국 전 장관 사의를 밝힌 14일부터 사흘 연속 오르며 16일에는 46.5%까지 상승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30대와 50대, 40대, 호남과 충청권, 대구·경북(TK), 경기·인천과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국정지지율이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PK)과 20대는 소폭 하락했다.

다만 지지층의 재결집 양상과는 별개로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은 양 진영 간에 여전히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 긍‧부정률은 진보층(4.1%→77.2%, 부정평가 21.4%)에서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으로 상승했고, 보수층(부정평가 82.0%→81.7%, 긍정평가 17.5%)에서는 부정평가가 3주째 80%선을 상회했다.

중도층의 이탈 추세도 둔화됐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30%대 초중반에서 40% 선으로 근접했고 부정평가는 60%대 중반에서 50%대 후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응답률 5.5%)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전화를 걸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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