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정동환, 50년 차 배우 찾아온 공황장애…“약 없이 죽을 것 같아”

입력 2019-10-11 0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2 '해피투게더' 방송캡처)
(출처=KBS2 '해피투게더' 방송캡처)

데뷔 50년 차 배우 정동환이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어서 오십시오’ 특집으로 정동환, 남경읍, 배해선, 미나, 피오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동환은 “한동안 공황 장애가 있었다. 갑작스럽게 무대에 나 혼자 같은 착각이 들면서 객석이 멀어지더라”라며 “너무 공포스러웠다. 내가 조금만 의지가 되어도 정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게 없어지면 다시 시작된다”라고 털어놨다.

정동환은 “드라마, 영화, 연극으로 활동하던 중 그런 상태가 1년 넘게 갔다. 병원을 찾아 약을 먹으니 회복됐다”라며 “일본 공연 가던 중에 그걸 깜빡 놓고 간 거다. 정말 죽을 것 같더라. 다행히 다른 배우분이 약봉지를 주셨는데 거기에 내가 먹는 약이 있었다. 그걸 먹고 무사히 무대를 할 수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최근 몇 년간 많은 스타들이 공황장애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개그맨 김구라를 비롯해 정형돈, 가수 선미, 김장훈, 전진, 모델 송경아, 배우 류승수 등 많은 이들이 공황장애를 고백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기도 했다.

공황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소되지 못한 스트레스 등이 주된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혼자 제거할 수 없을 경우 전문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80,000
    • -0.1%
    • 이더리움
    • 4,740,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0.29%
    • 리플
    • 744
    • -0.4%
    • 솔라나
    • 203,100
    • +1.15%
    • 에이다
    • 671
    • +1.05%
    • 이오스
    • 1,154
    • -2.45%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0.95%
    • 체인링크
    • 20,240
    • -0.98%
    • 샌드박스
    • 656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