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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출신 안드레 에밋, 미국서 총격 피습 사망

입력 2019-09-24 10:31

(뉴시스)
(뉴시스)

프로농구 전주 KCC에서 선수로 활약한 안드레 에밋(미국)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괴한들의 총격에 유명을 달리했다.

미국 CNN은 23일(현지시간) "에밋이 오늘 오전 댈러스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라며 "다만 경찰은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에밋은 자신의 집 근처에서 차에 앉아 있다가 다가온 두 명의 남성과 언쟁을 벌였고 그중 한 명이 에밋을 향해 총을 쏜 뒤 달아났다. 지나가던 사람이 에밋을 발견하고 911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에밋은 끝내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

에밋은 국내 프로농구 팬에게는 친숙한 인물이다. 2015-2016시즌부터 3년간 KCC에서 뛰면서 정규리그 129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24.7점, 6.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5~2016시즌에는 KCC의 정규리그 우승에도 이바지했다. 그해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고 시즌 베스트 5에도 뽑혔다.

1982년생인 에밋은 미국 텍사스 공대 출신으로 2004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5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지명되면서 프로에 발을 디뎠다. 최근에는 '빅3'라는 미국 3대3 농구 리그에서 활약하면서 농구에 대한 열정과 이력을 이어나갔다.

텍사스 공대 농구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린 에밋은 '꿈은 실제로 존재한다(Dreams Really Exist)'라는 이름의 재단을 세워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도 적극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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