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7월 낙관적 시각 유지 어렵다”-IBK투자

입력 2019-07-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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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IBK투자증권)
(자료제공=IBK투자증권)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적 갈등으로 국내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이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제시됐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정부는 이미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고 정책 강화를 예고한 바 있다”며 “한국은행도 다음 주 7월 경제전망을 통해 눈높이를 낮추고, 완화적 통화정책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한은의 4월 전망 경로는 민간소비와 투자, 수출이 모두 하반기 크게 반등한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경기 환경 변화를 감안하면 이 경로가 유지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4월 전망에서 상방 리스크로 반영됐던 요인들이 한은의 예상과 달리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중간 추가 관세 인상과 추경 집행 지연으로 국내 체감경기는 모두 반락했다”며 “반도체 부문의 수요회복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가계 고용과 소득 여건도 실질적으로 큰 변화가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단기간에 수출과 내수가 크게 반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또한 “재정확대 효과가 하반기에 가시화될 수 있겠지만 일본의 대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라는 새로운 리스크가 발생한 만큼 지난 4월처럼 한은의 낙관적 시각이 유지되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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